최종편집일2024-10-09 04:13:23

[경북도청] 한덕수 국무총리, 경북 지역 뿌리기업 방문

자동차 부품 생산 현장 점검 및 기업인들과 간담회 개최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09.27 08:35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목), 경북 영천시에 위치한 뿌리기업 한호산업을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김학홍 경북도행정부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및 관련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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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용접 등 부품을 생산해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산업으로, 대한민국 제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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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로 환경의 열악함과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많은 영세 업체들이 공정 자동화와 첨단화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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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 총리의 방문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공정 자동화와 생산성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뿌리기업들을 직접 격려하고, 그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취지로 이루어졌다.


한호산업은 자동차 동력전달 부품을 생산하여 현대위아에 납품하는 업체로, 경주공장에서는 지능형 뿌리공정시스템을 구축하여 불량률을 80% 이상 감소시키고 생산성은 15% 이상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영천공장 또한 공정 자동화 지원사업을 통해 첨단화와 자동화를 도입하며, 청년층에게 매력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현장을 둘러본 한덕수 총리는 근로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우리 자동차 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것은 여러분의 땀방울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뿌리기업 대표들은 기업 운영에 있어 인력 부족, 금융 지원, R&D 투자, 규제 문제 등 다양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청년 인구 감소와 업종 기피로 인해 인력 확보 문제가 심각하며, 자금 융자에 대한 어려움도 크다고 밝혔다. 이에 기업인들은 정부의 지원 확대와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한 총리는 "뿌리산업이 튼튼해야 자동차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뿌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기술 적용과 핵심 R&D 지원을 확대하고, 청년 채용 우대 정책과 근로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학홍 경북도행정부지사는 전기차 산업 발전을 위한 뿌리기술 기반의 모빌리티 부품기업 지원과 경주 중심의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 조성을 건의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뿌리산업의 중요성과 정부의 지원 방향이 더욱 명확해졌으며, 앞으로 청년층의 관심을 끌고 첨단 기술을 접목한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기대된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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