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10-09 03:29:14

[경북소방청] 인천·부천 화재사고 계기로 소방안전 종합대책 마련

화재 예방과 대응 훈련 강화, 인명구조 장비 사용 교육 확대 추진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09.04 07:49   

경북소방본부는 최근 인천 서구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와 경기도 부천시에서 발생한 호텔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8월 28일 소방본부 작전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안전 종합대책 회의를 열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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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는 인천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와 부천시 호텔 화재 관련 재난 상황을 공유하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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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바탕으로 재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 대책과 재난 현장에서의 인명구조 방법 등 재난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호텔 화재 시 인명피해 원인과 인명구조 요령,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차량 화재 진압 및 대응 방안, 완강기와 에어매트 사용법에 대한 언론 홍보 대책, 인명 대피와 대피 유도 등 관계인의 소방안전교육 강화 등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었다.


소방본부는 이 회의를 통해 소방안전 체험시설을 활용한 완강기, 에어매트 등의 사용법 교육을 강화하고, 전기차 및 호텔 화재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을 세웠다. 

 

또한, 완강기와 에어매트 사용법 등을 유튜브 동영상으로 제작해 대중에게 홍보하고, 숙박시설 등에 대한 철저한 화재 안전조사와 소방안전교육 시 피난장비 사용법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 인천 지하 주차장 화재와 부천 호텔 화재를 계기로 유사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을 철저히 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압 방법을 체계화할 것”을 주문하며, “특히, 에어매트는 다른 인명구조 장비나 구조 방법이 없을 경우 최후에 사용하는 수단이므로 사용할 때는 신중하게 판단할 것”을 당부했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더욱 철저한 소방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도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화재 예방과 신속한 대응 체계 강화를 통해 유사한 재난 상황에서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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