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강신옥 교장)가 무패행진으로 사상 첫 경북권역 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4월 23일 경북 청송군 일원에서 개막된 2022 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경북권역에서 총 1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2일 최종전인 신라고 전에서 승리, 7승2무 무패행진 끝으로 경북자연과학고가 우승을 차지해 대미를 장식했다.

 

경북 상주시 공성면에 소재한 창단 2년 차의 경북자연과학고는 지난해까지 저학년 스쿼드로 상대 팀들에게 위협을 가하는 등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팀 전력이 일취월장하면서 마침내 무패행진 끝에 경북권역을 접수했다.

 

모든 선수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유기적인 플레이와 패스게임을 통한 조직력을 극대화시킨 플레이는 리그 9경기를 통해 18득점에 3실점으로 공수양면 모두 완벽한 축구를 구사했다.

 

이로써 전반리그를 모두 마무리한 경북권역 10개 팀들은 내달 6월 3일 개막될 전국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이들 팀들은 리그경기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 보완과 떨어진 체력 등을 끌어 올린 뒤 전국대회 상위입상 도전에 나선다.

 

한편 경북자연과학고는 경북 상주시 공성면 문화마을길 23에 있으며, 말관리과, 말산업과, 반려동물복지과, 반려동물미용과 등의 학과로 이뤄진 특성화고이며 2023년에는 펫카페 경영과가 신설 예정이다.

정대교 기자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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